🔤™ Hot Oil(Home Server) #2.9 구축 환경 및 프로젝트 변경 사항

유냉식 포기

자비없는 기름범벅의 서버컴퓨터를 기대하시며 글을 정독하시던 독자분들께 안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유심히 고민한 결과 유냉식 컴퓨터의 부활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대학 입학으로 인해 임시적으로 사용하던 서버컴퓨터를 기숙사에 가져가게 되었고, 동시에 메인컴퓨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초기 구상했던 컴퓨터 사양과 달라진 점도 있고, 기숙사에서 유냉식 컴퓨터를 운영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Project Alphabet™ 중 H인 Hot Oil을 홈서버 구축 프로젝트인 Home Server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향후 유냉식 서버의 운영이 가능한 환경이 갖추어지면 Hot Oil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구매한 부품들을 적극 활용하여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홈서버 구축에 대한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서버의 사양 변경에 대해 간략하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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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먼저 서버의 용도가 처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1편에서 계획했던 용도들은 게임서버, 미디어서버 등 이었지만 현재는 도커를 활용한 운용중인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났고, 메인컴퓨터로 사용하는만큼 활용성에서 VM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코드서버와 리눅스 테스트 환경구성, 리버스프록시, 서버 모니터링등이 있습니다. 구성하는 방법은 이후 서버 구축 가이드 포스팅에서 가능한 전부 다뤄 볼 예정입니다.

 

유냉 환경에서는 Unraid의 장점인 디스크의 유연한 확장성을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포기한 이유도 있습니다. 처음 계획은 하드디스크 하나로 버티는 것이었기에 용량을 크게 잡아 당분간은 손 댈 일이 없긴 하지만..

 

하드웨어

메인컴퓨터에서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4TB의 하드 두개와, TITAN X pascal 그래픽카드도 서버컴퓨터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GPU: 게임서버, VM 패쓰스루용으로 생각했던 GTX그래픽 카드가 타이탄 그래픽카드로 변경되었고

앞서 구매한 RX550은 본래 용도인 맥 패쓰스루용 GPU로써의 역할에 부적합하여 처분하고 새로운 RX460을 장착합니다.

HDD: 4TB 하드 두개를 RAID0 풀로 묶어 VM전용 데이터 저장 풀로 사용하고있습니다.

RAM: QTJ1의 메모리 컨트롤러가 생각보다 좋지않아 풀뱅크로 사용시 부팅이 불가능하여 삼성 16GB B-die 두개를 듀얼체널로 구성하여 사용합니다.

SSD: NVMe 512GB SSD는 필요대비 용량이 크고 집에 남는 256GB용량의 NVMe 드라이브로 변경하여 장착하였습니다.

기름의 흐름을 위해 구성했던 LUNA240은 펌프 구동시 지속적인 전력 소모를 발생시키고 유냉식이 아니기에 필수가 아니므로 CPU쿨링은 트리니티 쿨러로 대채하였습니다.

PSU: 하드디스크 개수와 그래픽카드의 모델이 변경되어 파워 용량의 증가가 필요해 550W 골드에서 850W 브론즈 제품으로 변경하였습니다.

 

Parts	Before(2.5기준)	After
CPU	QTJ1	QTJ1 4.8Ghz OC
M/B	Z170 DELUXE	Z170 DELUXE
GPU	GTX1050+RX550+iGPU	TITAN Xp+RX460+iGPU
RAM	D4 8GB *4ea	D4 16GB *2ea
SSD	NVMe 512GB/SATA3 1TB	NVMe 256B/SATA3 1TB
HDD	HC520 12TB	HC520 12TB + WD 4TB*2ea
CL	LUNA240	Trinity
PSU	cosair 550W GOLD	POWEREX 850W BRON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