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 간단 사용기

디지털프라자 방문후 잠깐 사용해본 S10에대한 리뷰..

스마트폰에 관한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글입니다.

성능: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다. 필자는 게임을 하지도 않는 사용자라 AP는 요즘 보급기정도 수준으로도 실사에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s7을 사용하면서 약간 걸리는 부분이라면 빠른 멀티태스킹시 앱 전환에 딜레이가 있는정도. 이것도 큰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가장 체감이 되는 부분이라면 영상촬영시 높은 비트레이트를 처리하는 부분이다. 다만 AP의 공정이 대폭 낮아지면서 그에따른 전력소모율이 줄어든것은 주목할만 하다. 의외인점은 체험시에 약간의 발열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출시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카메라: s10의 가장 큰 포인트 중 하나다. e(Essential)모델의 경우 망원단 렌즈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기본이 광각이라 DSLR같은 카메라의 느낌을 흉내라도 내기위해선 망원렌즈가 필수적이다. 물론 센서의 크기와 조리개값을 고려했을때 보케효과는 어렵지만 초점거리가 주는 기본적인 느낌은 영향이 크다. 유튜버들의 리뷰영상을 보았을때 초점거리 변경시 렌즈변경이 자연스러웠지만 실제로 사용했을때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고 망원렌즈에서는 초점변경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끔씩 초점을 잡을때마다 라이브뷰 화면이 좌우로 움직였으며 초점이 부드럽지 못했다. 카메라 자체의 선예도와 화질은 좋았으며 약간의 최적화만 진행된다면 완벽에 가까울것으로 보인다.

의외인 부분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영상 촬영시 FHD(1920*1080) 60fps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모듈을 사용 할 수 없다는점이다. 아니, 말이나 되는가? 망원렌즈에서 4k 촬영이 되지 않는다면 기본렌즈에서 FHD로 4k촬영 후 크롭하는것과 2배줌인 망원렌즈로 FHD를 촬영하는것과 다른게 없다. 오히려 후자의 경우가 더 넓은화각을 커버한다는 점에서 이점을 가진다. 물론 어느정도의 화질손실을 있겠지만. 추후에 업데이트로 꼭 망원렌즈에서의 4k촬영을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써드파티앱에서의 지원여부는 알수없음.)

디자인: 매우만족. 전면 카메라가 신경이 안쓰인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다고 거슬리진 않는다. 오히려 노치디자인과 비교했을때 가용화면이 더 많고 베젤이 얇다는 점에서 s10의 디자인을 더 선호한다. 디자인에 있어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카메라 구멍이 생각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카메라의 최하단을 기준으로 상단바를 분리하면 상단바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 진다. 플레이스토어와 유튜브에서 이 문제를 느낄 수 있었다. 왼손잡이는 버튼의 위치는 약간 생각해 봐야한다. 오른손으로 휴대폰을 잡을경우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의 위치가 비교적 자연스럽지만 왼손으로 잡을경우 전원버튼의 위치는 어색한 감이 있다. 빅스비 버튼의 경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면 리시버의 디자인이 각진모습으로 되어있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든다. 무게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인데 s10의 경우 s7 엣지와 무게가 같다. 화면이 더 커서 체감으로는 s10이 가벼운 느낌마저 든다. 기존 s9이나 노트9 사용자들도 기변을 생각한다면 합리화회로를 돌릴 포인트가 될것같다.

디스플레이: HDR10+의 지원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튜브 샘플영상을 재생해 보았으나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몇몇앱의 경우 가로모드 사용시 전면카메라 부분을 검정색 베젤로 가려 자연스러운 화면전환이 가능했다. e모델의 경우 플랫디스플레임에도 불구하고 엣지패널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플랫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전면 지문인식과 카메라 모듈을 포기해야 하지만.

약간의 초록기가 있는걸 확인했다.

좌는 기본 우는 눈으로 보정한 화면이다.

출시제품에도 같은증상이 나올지는 의문

색상: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이니 참고만 할것. 모든 색상을 보진 못했지만 몇개를 설명하자면 카나리아 옐로우는 깔라만시, 프리즘 그린은 에메랄드, 프리즘 블랙은 블랙, 프리즘 화이트는 프리즘화이트이다. 프리즘 화이트는 화이트라기 보다 푸디 필터먹인 보라카이 바다색깔을 베이스에 반사광은 핫핑크로한 색항을 불투명도 46%정도로 설정한 느낌이다. 나머지 색상은 보지 못했다.

결론: 이건 꼭 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