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bet F.O.X 구형 고사양 PC 빌드 - 튜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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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게시글에서 사양을 선정하고 PC를 빌드하는 단계까지 진행했다.

이제 전력소모량과 오버클럭을 통해 이 프로젝트의 원래 목적인

Firecross 멀티GPU 구성에

OC slave 오버클럭 뽕뽑는

eX tech 구세대 하이엔드 데스크탑

빌드를 완성해 보도록 하겠다.

전력 소비 및 튜닝

GPU 개수별 전력소모량

먼저 CPU순정상태, 그래픽 1개인 상태에서 측정시

아이들 64W

3D마크 벤치시 300W

여기까진 생각보다 전력소모량이 많지 않다.

아이들은 일반적인 PC수준이고 로드시 전력소모량도 무난한 수준이다.

 

CPU순정 그래픽카드 2개시

아이들 77W

벤치시 425W이다.

확실히 그래픽카드가 늘어난 만큼 풀로드시 전력소모량이 많이 늘었다.

전력소모량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이유는 파스 벤치시 CPU는 어느정도 놀기 때문이다.

게임시 연산은 보통 CPU보다 GPU에 의해 좌우된다.

 

그래픽카드 3개시 3D mark FireStrike Extreme 구동중 530W를 소모한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아이들	풀로드
1개	64	300
2개	77	475
3개		530

혹시나 싶은 마음에 파워를 1600W로 구매했건만 생각보단 여유로운 전력소모량을 보여준다.

물론 일반 600W짜리 파워는 커넥터가 많지않아 그래픽카드의 보조전원 커넥터를 추가로 달아야 했을것이다.

 

왜 테스트를 3개까지만 하냐면..

4way sli 브릿지가 도착후 다시 조립을 해보았으나

컴퓨터 구성 문제인지 드라이버 문제인지 4개 이상 GPU를 장착할 경우 SLI브릿지로 묶이지가 않았다.

벤치마크를 정상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선 4개의 그래픽카드가 모두 SLI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필자의 환경에선 최대 3개가 한계였다.

이로인해 4개의 그래픽카드로 추가적인 작업은 진행하지 못하고 3개로만 테스트 하게되었다.

4개의 그래픽카드를 오류없이 한번에 인식되게 하는것이 한계였다.

4개의 그래픽카드를 오류없이 한번에 인식되게 하는것이 한계였다.

 

그래픽카드 벤치

먼저 벤치마크 툴은 3D Mark FireStrike이다.

아래 사진은 Extreme 벤치의 점수이다.

GPU사양이 높아지면 CPU병목이 심해지기 때문에 해상도를 QHD로 올렸다.

012

1개일 때 그래픽 스코어는 4450점이다. 이후 8700,12000점으로 거의 배수에 가깝게 점수가 올라간다.

4500점 정도 나오는 GPU로는 1650정도가 있다.

약 세배인 12000점은 RTX2070 Super와 맞먹는다..!

물론 이는 점수놀이에 불과하고 실제 게임에선 2배 성능만 나와줘도 감지덕지일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CPU클럭을 나타내는 보라색 그래프가 점점 평탄해지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프레임이 올라가면서 CPU가 초당 처리해야되는 연산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개에서 이미 CPU가 풀로드 상태이기 때문에 4way 에서는 점수 증가가 드라마틱 하지 않았을것이다.

 

CPU병목으로 인해 실제로 그래픽 스코어가 떨어지는것을 실제로 확인해보기 위해

FHD환경인 일반 파스로 테스트해 보았다. (파스=FHD, 파스익스=QHD, 파스울트라=UHD)

1개일 땐 9700점 2개일때 18000점으로 거의 배수에 근접하는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이미 2개때부터 CPU클럭이 맥스를 찍는것을 볼 수 있다.

역시나 3way SLI시에는 25000점 정도로 약간의 성능하락이 생긴것을 볼 수 있다.

CPU클럭은 더욱 평탄해져서 상시 최대로드율을 보여준다.

012

실제로 그래픽카드를 1개와 2개를 꼽고 테스트를 했을때 라오툼에서 성능향상은 매우 미미했다..

3개도 테스트해볼까 했으나 성능향상 폭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물론 다른 게임에선 더 잘 지원하기도 한다.

 

 

CPU오버 및 벤치마크

이제부터 CPU 오버를 진행해볼 예정이다.

사진은 따로 없지만 2열 수냉을 장착한 상태이다.

 

먼저 국민오버정도 되는 4.5Ghz에 전압을 1.3v정도로 주었다.

온도는 83도 정도로 벤치도 잘 돌아가고 안정적이다.

전력제한을 풀어서 세팅했는데 측정값이 너무 낮게나오는 문제가있다.

 

전압과 클럭을 4.3에 1.25로 내리고 전력제한을 오토로 두었다.

온도가 75도로 내려오고 전력소모량이 정상적으로 모니터링된다.

역시 잘 돌고 오류가 없었다.

 

괜찮다 싶어서 클럭을 4.7로 올려보았다. 1.37에 겨우 돌렸는데 온도가 90도에 이른다.

쓰로틀링이 일부 걸리는건지 성능향상폭이 크게 크진않아 실사는 어려울것같다.

해서 클럭을 45배수로 고정한 뒤 전압 다이어트를 시도해봤다.

1.25로 시작해 1.22, 1.2, 1.19 순서로 시도해 보았는데 

1.19에서 블루스크린이 떠 조금씩 올려 1.196에서 시네벤치가 돌았다.

01234

45배수에 1.196v에 언코어를 4000으로도 올려보았으나 점수차이는 크지 않았다.

 

다음은 cpuz에서 uncore를 3000mhz과 4000mhz에서  비교해보았다.

여기서도 생각보다 점수차이는 크지않아 크게 의미는 없을것같다.

최종 CPU-Z점수는 약 5000점으로 보면 될것같다.

비슷한 CPU로는 i5 12600정도 된다.

순정상태는 약 4000점 정도 나온다.

01

 

메모리 벤치마크

현재 FOX 빌드의 메모리 세팅은 DDR4 2133 쿼드체널이다.

비교대상으로 DDR4 3600 듀얼체널을 가져왔다.

DDR4-3600에선 신기한점이 AIDA버전을 구버전으로 했을때 점수가 훨씬 잘나왔다.

읽기 5.4 GB/s 쓰기 5.2 GB/s 카피 5.2 GB/s 레이턴시 70ns 였는데

읽기 5.0 GB/s 쓰기 52 GB/s 카피 48 GB/s 레이턴시 72ns로 늘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5960X는 DDR4-2133의 클럭 열세에도 불구하고

두배에 달하는 쿼드체널 대역폭으로 생각보다 양호한 성능을 보여준다.

읽기 53 GB/s 쓰기 46 GB/s 카피 51 GB/s 레이턴시 72ns로

쓰기 점수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되려 같은 버전의 AIDA에서 실행된 값만을 결과로 본다면 더 나은 속도를 보여준다.

3200까지 오버해서 사용하는 케이스가 많은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오버 헤드룸도 넉넉하다고 보여진다.

 

 

결론

이렇게 점수를 총평해본 결과

10년전 빌드이지만 (내맘대로)벤치 성능은 

i5 12600

DDR4 3600 16gb

RTX2070 super

급의 PC를 완성할 수있었다.

앞으로 이 PC는 아무튼 12600에 2070S 인 PC이다..

이정도 PC라면 충분히 현역성능이니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했다.

 

물론 12600은 6코어 CPU이기도 하고 실제 게임성능은 2070S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겠지만

벤치 점수만이라도 최신 CPU를 따라잡았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

전성비도, 부품 수명도 비교할순 없지만 나름 의미있는 빌드였다.

 

P.S.

배송중 문제로 인해 소자 이탈이 발생한 그래픽카드가 있었는데

다행이 잘 교환해주신 판매처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