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모니터의 꿈을 이뤄보자! #1

서론이 기니 본론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스크롤을 60프로쯤 내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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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의 쿼드모니터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무려 15만원+약간의 운이면 여러분들도 쿼드모니터+스탠드를 맞출수 있습니다!

한때 중학생이던 저는 컴퓨터에 빠져있을당시 이런걸 적었었나 봅니다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상세하게도 적어놨네요

지금보다 글씨를 잘쓰는 과거의 접니다

저 메모를 쓸때만 해도 Q6700과 지포스 8600GT를 쓰던 저는 부족한점을 느꼈죠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돈을 마않이 번다면 조금더 체계적으로 돈을 낭비하기 위해

제가 원하는 컴퓨터와 전자기기들의 사양들을 적어놨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지 않으신가요?

사고싶은거 리스트 막 적어놓고.. 미래 상상하면서 히히히히힣ㅎ거리는걸 말이죠

한때는 이런 팬티엄에 DDR1과같은 유물도 썼었고

어디 사람이 할짓이 없어서 슬림텀퓨터를 써?!

E2180도 써보고 Q6700에 지포스8600GT를 메인으로 쓰고있었습니다

무려 듀얼모니터로 말이죠

마우스도 일반 3버튼 마우스에 키보드에는 요즘 그 흔한 기능키하나 없었지만

LED가 없어도 이쁘고 사용하는데는 아무문제 없었던 그런 콤퓨타 였습니다

 

DDR1부터 DDR3까지 골고루쓰고 이제는 DDR4를 써볼차례입니다

원하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DDR4와 i7을 접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 노트북을 지르게 되면서 말이죠

무려 I7 6700HQ와 GTX960M, 16GB DDR4

2200MB/s전송속도를 자랑하는 NVMe128GB SSD와

1TB+ 320G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자랑하는 노트북은 메인컴퓨터로써의 역할을 대신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스피커도 사고 키보드같은 액세서리들을 채우다가

(캔스톤 F&D R50 꼭 사세요 두번사세요)

(두번은 비싸니까 한번만 사세요 그래도 스피커치고 8만원이면 싸지만요)

아버지께서 다른 노트북을 가져왔습니다

T6400 프로세서와 2GB DDR2 9600M의 구닥다리긴 하지만 무려 외장그래픽이 달려있습니다

배터리는 사용불가이므로 반 PC 노트북.. 그래도 SSD달면 쓸만합니다

구형노트북+세컨 데스크탑+짱짱 므시 정말 이쁘네요..

하지만 노트북을 두개나 들고있을 필요는 없죠

그러므로 므시를 팔고 PC를 맞추도록 합니다 GE62-6QC모델을 100에 팔아

107만원으로 I7 6700과 GTX1060 6GB본체를 맞추었습니다

7만원으로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한것이죠

이제 처음 제가 적었던 사양에 거의 가까워졌습니다

아 하나만 빼고요

바로 모니터가 아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전 사진의 모니터에서 패널만 뺀다음 검정테이프로 마감하여

일명 구라베젤로 심미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옆에다 안쓰는 휴대폰을 붙여 시계와 PC 화면으로 겸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꿈을 이루었다기엔 약간 평범한 느낌입니다

(시계는 컴퓨터가 꺼지면 자동으로 스윽 나타납니다)

여기에 만족할수 없죠 모니터를 구하러 갑니다

저는 모니터는 새상품도 좋지만 중고로 사는것이 가격과 성능측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용을 해본 제품이라면 제품의 색감과 불량화소에 관한 부분도 미리 체크할 수 있고

초기불량이 아니라면 모니터는 고장도 잘 나지 않는데다가 가격도 싸기때문입니다

 

일단 중고나라에서는 쿼드모니터를 판매하는 개인판매자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사무'등의 키워드로 다수의 모니터를 함께 판매하는 판매처를 찾거나

중고 모니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시는 분들을 찾아 같은 모델의 모니터가 3개있나요?

라고 물어본 후 모니터의 모델을받아 사양에 맞춰 걸러줍시다

판매자분께 받은 정보로 21인치 2ms 지연 1680*1050의16:10비율 모니터를 확인하고 3개를 주문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기존에 쓰던 모니터를 이용할 생각이었죠

사용중인 그래픽카드에는 DP포트3개 DVI포트1개 HDMI포트1개 총 5개의 포트가 있으며

최대 동시에 4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쿼드모니터를 맟줘보실 분들은 자신의 그래픽카드가 지원하는지 꼭 확인해 보고 사세요!

 

구매한 모니터에는 DVI와 RGB포트밖에 없으므로 DP to DVI컨버터를 3개 구매합니다

판매자분께는 DVI케이블을 보내달라고 말씀을 드리면 성공적으로 모니터를 구매하셨습니다

이제 독자분들도 주식하세요? 하는 질문공격을 견디셔야 합니다

모니터 가격은 개당 4만원의 가격으로 총 12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사실 하나 더 받았으니 3만원?)

며칠후 크나큰 상자와 함께 모니터 3개와 DVI대신 들어가있는 RGB케이블이 반겨줍니다

당황한 얼굴로 RGB케이블과 인사를 하고 일단 모니터를 하나하나 테스트해줍니다

배송중에 약간의 충격이 있었는지 한 모니터의 오른쪽 위 디스플레이가 찍혀 그부분만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 두번 당황한 얼굴로 판매자분께 케이블과 모니터에관한 얘기를 말씀드립니다

 

전능하신 판매자분께서 말씀하시길

그러면 모니터하나하고 케이블을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크으으으

판매자를 잘 만나면 이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모니터 세개로도 이렇게 이쁘지만 하나를 더 보내주신다니 어쩔수 없이 써야겠네요ㅎ

Nvidia의 surround기능을 통해 세개의 모니터를 하나로 인식되게 한다음 게임을 켜면

이렇게 세개의 모니터로 게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출력해야할 화소수가 3배로 늘어난만큼 그래픽카드에도 3배의 무리를 주니

VRAM이 부족한사람들은 프레임드랍이 심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네번째 모니터와 케이블이 도착합니다

 

그런데 AD보드의 문제인지 해상도가 1680*1050이 아닌 1024*768이 최대해상도로 잡힙니다

흠..일단 패널은 지원하는것 같으니 그래픽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고쳐봅니다

사용자 정의 해상도를 이용하여 다른 모니터의 셋팅값과 일치한 해상도를 준결과

서라운드와 야간모드이용에 대해서 약간 불안정하긴 하지만 실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드디어 12만원만으로 쿼드모니터를 맞춘것입니다..

 

21인치밖에 되지않지만 4개가 되니 옆으로 많이 돌렸음에도 1.6M의 책상이 부족하게됩니다

아무래도 책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스탠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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