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표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DIY하기 #Mk2

Mk1에서 확인한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델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Mk1 대비 변경점

인클로저:

 -  채결부에 0.4mm 공차 적용

 -  앰프 지지대에 방열판 통로 확보

 -  하단덮개, 스피거 고정 나사구멍을 M3 스레드넛 삽입 사이즈로 맞춤

 -  스피커 마운트 홈 부분을 더 넓게 수정

 - 충전 회로 지지대 높이 수정

 - 충전 회로 포트 구멍 크기 수정

 - 스피커 커버 고정용 자석 고정 구멍 추가

하단 덮개

 - 납작머리 나사에 맞춘 나사구멍

 - 0.4mm 공차 적용

 -  패시브 라디 고정용 나사구멍 제거

 - 하단에 스피커 다리 추가

스피커커버

 - 두께 5mm로 증가

 - 스피커 고정 나사부분 높이 맞춤

 - 고정용 자석 고정 구멍 추가

 - 0.4mm 공차 적용

 

해서 나온결과물이다.

바닥에 다리가 새로 생기고(다이소 진동흡수 패드와 호환)

납작머리 나사가 깔끔하게 들어갈 나사홈으로 변경했다.

스피커 커버의 반대편 부분이다.

고정용 자석이 위치할 조그만 자석 구멍과

커버가 완벽히 밀착되도록 스피커를 고정한 나사머리가 들어갈 홈을 파주었다.

부품 조립

사실 이럼에도 커버와 그릴이 뻑뻑하게 들어가서 인클로저를 갈아낸다고 고생했다..

이렇게 보면 처참하지만 잔뜩 갈아냈는데도 들어가지 않는 Mk1을 생각하면 이건 천사다.

고정을 위한 M3 스레드넛을 넣어주고 자석도 위치에 맞게 넣어주었다.

덕분에 스피커 유닛은 흔들림없이 짱짱하게 고정이 된다.

배터리 접점부와 스위치도 달았다. 

앰프 자리에 보면 위쪽 지지대에 홈이 하나 파여져있는데 앰프에 붙여진 방열판을 위해 추가한 부분이다.

Mk1에선 홈이 없어 방열판을 고정한채로 앰프를 넣을수가 없었다...

힘으로 넣다가 떨어져서 앰프를 넣고 바닥을 통해 방열판을 달았는데

공간이 좁아서 겨우 다는게 최선이었다..

이번엔 커버도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본드를 사용했다.

덕분에 잘 고정되면서도 희게 뜨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맞은편에는 극성을 맞추어 자석을 고정해두었다.

하판에 패시브 라디도 잘 고정했는데, Mk1에서 나사구멍을 만들었는데 고정할때 나사가 헛돌아 그냥 제거했다.

추가된 다리와 납작머리나사의 홈이 보인다.

출력을 올리면 전원이 꺼지는 부분은 스텝업 모듈의 용량 제한으로 보여져 2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스펙상으론 개당 3A라 50W +50W인 앰프 용량을 생각하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서 두개 병렬로 6A를 출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전체적인 회로 구성은 아래 사진과 같다.

충전 모듈은 조금 힘든 단계였다...

수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트의 위치가 맞지 않았다.

포트를 조금씩 갈아내서 구멍을 넓혀 겨우 맞춰서 넣었다.

Mk2에선 나사로 단단히 고정했다.

DC잭을 이용해 덮개를 닫을 수 없었던 문제는 전원선을 직접 납땜해서 해결했다.

이젠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되어서 충전확인용 인디케이터도 작업을 진행했다.

총 5개의 라인을 사용하는데, 충전 모듈과 인디케이터 사이에 앰프가 있어 선을 길게 써야한다.

충전회로는 이미 장착을 해놓아서.. 좁은 틈으로 어렵게 납땝했다.

최종적인 모습은 이렇게 된다.

혹시 모를 쇼트를 방지하기 위해 스텝업 모듈에 대충 마스킹테이프를 감아두었다.

작은 스피커인데 빽빽하게 들어가있다.

무게도 묵직하다... 조금 조잡해보이긴해도 덮으면 안보이니 괜찮다.

 

덮개까지 다 닫은 완성된 모습이다.

충전도 정상적으로 잘 되는걸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충전모듈에 버튼을 살리지 못해 충전기를 꼽아야만 배터리 잔량이 보인다..

뒤에 USB 포트를 이용해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배터리는 30~40시간정도 가는것같다. 은근 오래간다.

 

EQ가 없는 음질은.. 조금 실망이긴 하다.

블루투스 리시버의 성능이 안좋은 이유인지 고음은 다 잘려나갔고

인클로저는 230hz 대역을 부스팅해서 저렴한 라디오 소리가 난다.

저음역대는 조금있긴한데 약하고, 극저음역대는 없었다.

 

EQ로 225hz를 -15db내리고 60,125hz를 12db, 1khz이상을 4~5db씩 올려주니 썩 괜찮았다.

프로젝터로 영화볼때 간간히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여행갈때 챙겨가면 좋을듯..